Always S-day/우리 둘이

레인시티 "시애틀" 알차게 1박 2일 여행하기 - 첫째날

오렌코 2011. 12. 7. 15:23

결혼 2주년 기념으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어요~!

그래서 정한 곳은 애틀

주말밖에 시간이 안돼서 토,일 1박 2일로 다녀왔어요~

보고 싶은 곳은 많았는데 짧은 일정이라 아쉬웠어요 ㅠㅠ

 

 

아침 8시 출발, 3시간반 운전해서 오후 12시쯤 시애틀 도착!

저희 부부는 일단 너무 배가 고파서 사진이고 뭐고 식당으로 고고.

첫 사진이 음식 사진이네요 ㅋㅋㅋ

 

Ivar's seafood bar 입니다~

클램차우더 볼($5.69), 피쉬앤칩스 더블($9.79), 콜라($1.99)를 주문했어요.

텍스까지 해서 총 $19.13

 

일단 클램 차우더는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더라구요~ 배고파서 그런지 맛있었어요~

반 정도 먹고 크래커 부셔 넣고 섞어 먹었어요 ㅋㅋ

 

피쉬앤칩스는 타르타르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꼬소해요~!

바로 튀겨서 먹으니까 따끈하고 쫄깃쫄깃~~

 

 

다 먹고 나서 식당 사진을 찍었어요 ㅋㅋ

레스토랑에서 먹을 수도 있는데 밖에서 주문하고 바로 옆 간이식당에서 먹으면 더 싸게 먹을 수 있어요.

그런데 간이식당이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더라구요~

비둘기랑 참새들이 어떻게 들어왔는지 한입 얻어먹으려고 사람들 발밑을 바쁘게 돌아다녀요 =ㅂ=ㅋㅋ

 

 

 

아이바스 레스토랑 뒤쪽에 있는 부두에는 사람들이 갈매기들에게 음식을 던져 주는데

바로 코앞에 사람이 있어도 무서워 하지 않더라구요~

남은 크래커를 주려는데 갈매기는 빨리 달라고 날개를 퍼덕이고 남편은 줄듯 말듯 얄미운 손놀림중 ㅋㅋ

 

 

 

포스트 앨리로 이동하는 중^^

 

 

 

Post alley

껌벽을 보러간 포스트 앨리.

골목길답게 퀘퀘한 냄새도 나고 어두웠어요~

 

 

킁킁~ 껌냄새가 나는것 같아!

 

 

껌냄새가 진동을 해요!

가까이 다가갈 수는 없었지만 알록달록 예쁘네요 ㅎㅎㅎ

 

 

저곳에 서 있던 관광객 모두 껌을 열심히 씹고 있더라구요 ㅎㅎ

적당히 씹어서 야무지게 붙이는 모습~!

 

 

껌벽 바로 옆쪽 벽에는 그래피티와 포스터 등이 붙어있어요.

이 길을 따라 계단을 올라오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입니다~

보통 마켓을 구경하고 껌벽을 보러 내려오는데 저희는 반대로 껌벽부터 보고 올라갔어요 ㅎㅎ

 

 

 

Pike place market

 퍼블릭 마켓 센터와 시계 간판을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

정말 반갑더라구요~^^

 

 

멋지게 연주하시는 거리 악사 분들.

 

 

수제 치즈 전문점 Beecher's

밖에서 유리창을 통해 치즈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어요~

치즈를 사려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ㅠㅠ

 

 

재래 시장 답게 볼거리가 정말 많더라구요~

사진에 검은 앞치마 입으신 여자분이 과도와 사과를 들고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봐요

"사과 한 쪽 맛보실래요??"

 

 

무게로 달아 파는 각종 치즈들.

 

 

병을 눌러 만든 기념품이에요~

어떻게 눌렀는지 정말 신기했어요 ㅋㅋ

 

 

 

기대하고 간 프랑스 빵가게 Le Panier

건물이 외관이 공사중이라 좀 정신없었어요 ㅠㅠ

그래도 열심히 줄서서 이것저것 달라고 주문했어요.

 

르빠니에는 크라상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~

크라상, 마카롱, 에클레어를 구입.

 

매장안 테이블도 있는데 손님이 꽉 차서 앉을 곳이 없었어요.

저희는 포장해서 피로슈키로 이동~!

 

 

 

러시아 빵가게 Piroshky, Piroshky

고기 파이가 유명한 피로슈키.

이곳도 줄이 엄청 길더라구요~

고기 파이를 주문 했지만 다 떨어지고 없다는 거에요 ㅠㅠㅠㅠ

 

당황한 마음에 눈에 바로 보이던 감자와 버섯이 들어간 빵을 1개 주문했어요~

가격은 텍스까지 더해서  $3.96

 

 

 

Starbucks 1호점

시애틀에 관광오는 사람들은 모두 들린다는 스타벅스 1호점.

생각보다 매장이 작더라구요~

앉을 곳은 없이 무조건 테이크 아웃!

 

비수기에 갔지만 줄서서 20분 기다렸어요~

하지만 사람구경도 재미있고 스타벅스 1호점에서만 판매하는 기념품 구경하다보면 지루할 틈이 없더라구요^^ㅎㅎ

 

 

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

오리지날 로고가 붙은 텀블러와 컵, 원두.

 

서울, 코리아라고 써있는 컵 발견하고 신나서 사진 찍었어요~

직원이 한국인이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했더니

이곳 직원중에 한국인 1명 있다고 웃으면서 얘기해 주더라구요^^

 

 

카메라 번쩍 들고 찍은 사진이에요.

줄서 있는 사람들 머리 보이시죠? ㅋㅋㅋ

엄청 바쁜데도 직원들 모두 친절하고 신나게 일하더라구요~

 

 

우리가 주문한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 그란데.

1잔으로 사이좋게 나눠 마셨어요~ㅋㅋ

 

 

 

오후 3시반, 호텔 체크인 시간이 다되서 호텔로 이동~!

 

 

 

 

호텔 Sheraton

http://www.starwoodhotels.com/sheraton/property/overview/index.html?propertyID=460

새로 지어서 깨끗하다는 리뷰를 보고 예약을 했어요~

체크인 할 때 제일 높은 층으로 달라고 했더니 26층으로 주더라구요 >ㅂ<

 

 

건물만 보이긴 하지만 방에서 보는 멋진 도시 경관!

 

 

다시 밖으로 나가기 전에 마켓에서 구입한 간식을 살짝 맛봤어요~

르빠니에 크라상은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!!!

마카롱과 에클레어도 우왕굳~!

 

 

피로슈키 감자&버섯 빵은 가방에 넣고 왔더니 납작하게 눌렸네요 =ㅂ=

식어서 약간 뻑뻑하긴 했지만 맛있었어요. 약간 왕만두 맛이 났어요~

 

밑에 육포 같이 생긴건 연어포.

피로슈키 빵가게 바로 옆에 있던 스모크 하우스에서 구입했어요~

밤에 맥주 안주로 먹었는데 짭로름하니 훈제 향이 좋더라구요 ㅎㅎ

가격은 텍스 포함해서 $6.99

 

 

 

 

Westlake Center

스페이스 니들로 가기 위해 모노레일을 타러 이동했어요~

Westlake Center 3층에 모노레일 역이 있어요.

1인당 왕복 $4

일분 정도 달리면 바로 도착해요~

교통수단으로서는 좀 비싸지만 관광이라고 생각해야죠 T^T ㅋㅋ

 

 

Space Needle

모노레일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스페이스 니들!

 

 

커다란 솜브레로 모자를 쓴 귀여운 꼬맹이 ㅋㅋㅋ

 

 

EMP 건물 앞.

건물 바로 위쪽에 저희가 타고 왔던 모노레일이 지나가서 구경하는중.

 

 

니들 전망대로 올라가기 전에 주변을 돌아봤어요~

 

 

International Fountain

커다란 반구 형태의 분수에요~

주변 스피커 음악에 맞춰서 물이 움직이더라구요!

 

 

저는 10월달에 가서 수영복입고 노는 꼬맹이들은 안 보이네요~

오렌지색 우비를 입은 할아버지와 손녀로 보이는 아기가 저날의 스타 ㅋㅋㅋ

분수 주변에 있던 사람모두 아기에게 관심 집중!

 

 

주변에는 먹을거리가 종류별로 아주 많았어요~

저희는 미니 화덕에서 구워지는 피자냄새에 반해서 

페퍼로니 피자 한조각 사들고 분수 앞에 앉아서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어요 ㅋㅋ

 

 

다들 음식먹으면서 분수 감상중~

 

 

 

피자로는 부족해!!!

지나가던 사람이 먹던 팟타이가 정말 맛있어 보이길래 팟타이 치킨에 도전~

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았는데 마..맛없엉 ㅠㅠㅠㅠ

 

 

 

 

 

 

스페이스 니들 전망대 올라가기 전에 신난 우리 >ㅂ<ㅋㅋ

 

 

 

 

입장료는 일인당 $18

매표소 줄이 길어서 무인 발권기를 이용했어요~

매표소 오른쪽 구석에 무인 발권기 1대가 쓸쓸히... 우리가 이용해 줄게!

 

 

일몰 시간이 6시반이길래 6시쯤 전망대에 올라갔어요~

나름 데이&나잇 기분을 내보자는 의도? ㅋㅋㅋ =ㅂ=;;;

 

 

해가 지니 하늘과 바다가 장관이네요.

 

 

완전히 밤이 됐어요~

요란한 셔터 소리를 내며 파노라마 샷을 찍었더니

옆에있던 남자가 와우~ 니 카메라 어썸! 쿨!!!!이라고 환호해 줘서 부끄뿌듯했어요 ㅋㅋㅋ

 

 

멋진 시애틀 야경!

 

남편이 저를 인간 삼각대로 인정해준 야경샷이에요~

또렷하죠? ^^ㅋㅋㅋ

 

 

바닷물에 비치는 달빛.

 

 

 

다시 다운타운으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스페이스 니들.

밤에 보니까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~

 

 

비수기에 와서 그런지 한산하네요~

 

 

모노레일 타고 다시 다운타운으로 돌아왔어요~

Westlake Center내에 고다이바 매장이 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?

할로윈 시즌 초콜렛 유령 딸기! 뭔가... 정성이 부족해 보이는 눈과 입 ㅋㅋㅋ

 

 

8개 고르면 할인해 준다고 해서 냉큼 오케이!

초콜렛 8개 $16.

 

 

 

 

아침부터 쉬지 않고 달렸더니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ㅠㅠ

호텔 돌아와서 씻고 거의 기절.

하지만 시애틀에서는 잠 못 이루는 거 아닌가여??

야식 사러 가자!!

 

밤 10시쯤 나가서 사온 일본식 핫도그.

밤길은 좀 무섭지만 다운타운이니까 용기 내서 둘이 손 꼭잡고 폭풍 걸음으로 사왔어요 ㅋㅋ

낮에 지나가면서 본 길거리 음식점인데 맛있어 보이더라구요~

 

일본식 소스가 들어가서 특이했어요.

다만, 너무 짜~!

 

요거 하나씩 먹고 여봉이는 맥주 마시고 전 꿈나라 고고.

 

 

 

 

둘째날 이야기는 아래 링크로↓

http://blog.daum.net/orenco/12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