결혼하고 2번째 차려준 생일상.
차려놓고 보니 별거 없는데 이틀간 준비했어요.
이런 마누라가 없어~ ㅋㅋㅋ
메뉴는~
쌀밥과 미역국,
고기 사랑하는 여봉이를 위해 만든 소갈비 찜,
훈제 연어, 새송이버섯 구이,
시금치나물, 무 생채, 김.
소갈비는 오래 끓여서 육질이 부드럽고
고기 육수를 냉장고에 넣은 후 위에 뜬 굳은 기름을 걷어낸 후 양념해 끓여서 느끼하지 않았어요.
채소는 무와 당근. 양념 밴 무가 진짜 맛있어요~!
맛있으니 한 번 더 클로즈업! ㅋㅋ
케이퍼가 없어서 양파를 잘게 다져
화이트 와인 식초, 소금, 후추간.
새송이버섯은 식용유 살짝 둘러 노릇하게 구운 후
잣을 다져 올리고 기름장과 함께 냈어요~
두둥!!!
이것은 내가 직접 만든 초코 케익.
책 보고 fluffy white icing 이 맛있어 보여서 만들어 봤는데....
그른데, ㅇ ㅏ 그른데~
맛이 없네...... ㅠㅠ 그래도 맛있게 먹어준 울 여봉이 이뽀!
생일 초를 사러 갔는데 서른 기념을 하고 싶다고 해서 산 숫자초.
못 말려 정말 ㅋㅋㅋ
생일 축하해 여보~!!! 내년에는 더 연습해서 맛있는 케익 만들어 줄겡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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