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랜만에 다운타운에 놀러 갔어요^^
그동안 벼르고 있던 유명한 도넛가게를 드디어 다녀왔습니다!
포틀랜드 사람들에게 워낙 유명한 곳이라 줄서기 30분 정도는 기본이라고 하더라구요~
분점이 3곳 있는데 저는 차이나 타운 근처로 갔어요
핑크색 간판이 멀리서도 잘 보이네요!
자동차에 가려서 잘 안 보이지만 줄이 꽤 길었어요~
금요일 점심때 쯤이었어요
귀여운 간판.
밤 되면 더 예쁠 것 같아요^^ㅋㅋ
줄을 40분 정도 서 있었어요...
날이 어찌나 맑은지 뜨겁고 더워서 혼났어요ㅠㅠ
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저 벽돌에 반짝이 가루 섞인 투명 페인트가 칠해져 있어서
햇빛 받아 반짝반짝 예뻤어요 >.<
드디어 가게 속에 들어왔어요~!
좁은 실내가 칼라풀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요>ㅂ<
메뉴판도 예쁘죠?
카운터 바로 옆에 종류를 고를 수 있게 도넛들이 전시되어있어요~
뱅글뱅글 회전하고 있어요 ㅋㅋ
왼쪽 위에 빨간색 CASH onLY가 눈에 띄네요.
동영상으로도 찍었어요↓
회전판 위에 붙어있는 이미지에요
티셔츠와 속옷도 판매하고있어요~
사가는 사람도 있겠죠....??
가게 소품들입니당~
꺅!!! 드디어 제 차례!!!
이것저것 맛보려고 랜덤으로 1더즌 주문했어요
부두 더즌 주세요~! 라고 하면
너희 베이컨 들어간 거나 토핑 특이한 것도 괜찮뉘??? 라고 물어요
응! 우리 그걸 원해!!!
$10.50 나왔어요~
살짝 촌스러운 핑크색 박스가 트레이드 마크에요~
부두교에서 영향을 받은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
2단으로 쌓아져 있어요
윗단에 있던 도넛 6개입니다~
색이 예쁜 하늘색 도넛이에요
슈가 아이싱 위에 슈가 토핑이 가득~~
크기도 커요!
특이한 맛일 줄 알았는데 달디단 보통 도넛 맛이었어요..
먹기 조금 두려웠던 베이컨 도넛!
캐러멜 아이싱이구요
바짝 구운 베이컨은 과자 같아서 생각보다 무난했어요~
아랫단에 있던 도넛 9개.
제일 눈에 띄는 엠엔엠 토핑 도넛~
알록달록 예쁘죠?
하지만 칼로리 압박이 엄청나 보이네요!
신랑이 요 도넛보고 곰팡이 핀 것 같다고 했어요 ㅋㅋㅋ
블루베리 향기가 솔솔 나요~
씨리얼 토핑이 잔뜩 올려진 도넛.
무난한 오리지날 도넛과 땅콩 토핑 도넛도 있어요~
솔직히 말하면 너무 기대한 탓인지 맛은 보통이었어요..
너무 달기도 하구요ㅠㅠ
하지만 가게도 예쁘고 도넛 모양이 특이해서 눈이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~
포틀랜드에 오신다면 한번 들러보세요^^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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